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600만 시대를 넘어서며,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 고양이의 병원비는 사람보다 훨씬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펫보험 가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상반기 기준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약 1.7%에 불과하며, 2025년 5월 금융감독원 권고로 표준화 개편이 이루어지는 등 시장 변화가 활발합니다. 펫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주된 이유로는 높은 보험료 부담과 낮은 혜택 체감이 꼽힙니다.
2025년 5월부터 신규 계약에는 보장비율 상한 70% 하향, 최소 자기부담률 30% 및 자기부담금 3만원 신설, 갱신 주기 1년 단축 등의 표준화 기준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90% 이상 보장이 가능했던 상품과 비교할 때 실질적인 보장 범위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반려동물 진료비는 병원마다 편차가 크고, 슬개골 탈구나 종양 수술처럼 고액의 의료비가 발생할 수 있어 펫보험은 저확률 고액 지출에 대비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2026년에는 MRI, CT 등 고가 검사비 보장 한도가 강화되는 등 보장 내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 전에는 면책기간, 자기부담금, 연간 한도 등 보장 조건을 꼼꼼히 비교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