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의 영화 활동은 그의 연기력만큼이나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특히 그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영화 '나홀로 휴가'는 2016년 개봉작으로, 미투 운동 이후 그의 첫 장편 연출작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연출작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옛사랑에 집착하는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나, 일부 장면의 필요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습니다.
조재현이 출연했던 영화 중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작품은 2002년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나쁜남자'입니다. 이 영화는 높은 수위와 충격적인 내용으로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으며, 주연을 맡았던 배우 서원은 이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했으나 이후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서원은 촬영 당시 '영혼이 다쳤다', '촬영장은 지옥 같았다'고 고백하며, 특히 문제가 된 베드신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조재현에게 직접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조재현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나쁜남자' 촬영 중 여배우가 힘들어하는 장면을 배우로서 욕심이 나서 더 찍게 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미투 운동과 함께 재조명되며 영화계 내 성폭력 및 성추행 의혹과 맞물려 큰 논란을 낳았습니다. 그의 연출작 '나홀로 휴가'에서도 여성의 신체를 건드리는 성희롱적인 장면이 비판적으로 언급되는 등, 그의 영화 활동 전반에 걸쳐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