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많은 사람이 찾는 제철 생선이 바로 전어입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속담처럼 가을철 별미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전어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시장과 횟집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특히 고소한 풍미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산란 후 먹이 활동을 통해 살과 지방이 차오르는 시기와 맞물려 더욱 깊은 맛을 선사합니다.
전어 제철 시기는 단순히 가을 전체가 아니라, 월별로 맛의 특징이 달라집니다. 9월에는 살이 탄탄하고 개운하여 회나 세꼬시로 즐기기 좋으며, 10월에는 지방이 최고조로 올라 구이로 먹을 때 가장 고소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11월 이후에는 기름기가 줄어들어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어를 고를 때는 달력상의 시기뿐만 아니라 실제 살의 탄력과 신선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크기는 세꼬시로, 20cm 안팎은 구이용으로 적합하며, 수온이나 어획 지역에 따라 제철 시기가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전어는 시기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생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