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수포와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활성화되면서 신경에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피부 병변이 회복된 뒤에도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통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피부 병변 치유 후 1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될 때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정의합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많은 환자들이 피부 겉은 멀쩡해졌는데도 화끈거림, 찌르는 느낌, 욱신거림,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 가벼운 접촉에도 심한 통증 등을 호소합니다. 특히 '이질통'은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로 꼽힙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평균적인 후유증 기간은 1~3개월이지만, 길게는 수년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3개월을 넘어가면 만성 신경병증으로 굳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초기 72시간 골든타임 내 치료와 통증의학과 진료를 통한 신경 차단술 병행이 만성화를 막는 핵심입니다. 진료 시에는 발진과 통증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피부가 언제 회복되었는지, 통증이 줄었는지 그대로인지, 더 심해졌는지 등을 시간 순서대로 기록하여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의 회복 시점과 통증의 경과는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기록이 효과적인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