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작가는 스페이스투고 전속작가로, 강릉시립미술관 신소장품전에 참여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전시는 강릉시립미술관이 새롭게 소장한 작품들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작가의 대표작인 <비 오는 168km의 풍경 1>이 출품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강릉은 작가의 연작 '낯선 풍경 기록'이 시작된 특별한 도시로, 개인의 기억과 도시 풍경을 연결하는 깊이 있는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작가는 조선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녀의 작품 <비 오는 168km의 풍경 1>은 강릉에서 고향까지의 물리적 거리 168km를 개인의 기억과 이동의 시간으로 상징화한 것입니다. 한지에 먹으로 표현된 빗속 도시 풍경은 선명하지 않은 형상 속에서 관람객 각자의 경험을 투영하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김민지 작가는 강릉이 자신의 예술적 시선과 작업을 형성한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한 풍경이 공공의 공간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풍경화를 넘어 도시와 개인의 관계, 익숙함과 낯섦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합니다.
작가의 말처럼, 작품 속 '168km'는 단순한 거리가 아닌 수많은 기억이 쌓인 상징적 공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