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맛으로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참기름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많은 분이 들기름처럼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참기름은 들기름과 달리 냉장
보관이 꼭 정답은 아니에요.
오히려 잘못된 보관 방식은 참기름의
맛과 향을 해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참기름의 고소한 풍미를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알아봐요.
01. 참기름, 왜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될까요?
참기름은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일부
지방 성분이 굳어 뿌옇게 변하거나
하얀 침전물이 생기곤 해요.
이는 품질 이상이 아니라
결정화 현상인데요.
이렇게 굳어진 참기름은 사용하기
불편하고 고유의 풍미가 둔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참기름에는 천연 항산화 물질인
리그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실온에서도 산패를 잘 견디는 편이죠.
따라서 굳이 냉장고에 넣어 불편하게
사용할 필요는 없답니다.
- 결정화 현상: 참기름을 냉장 보관하면 낮은 온도에서 지방 성분이 굳어 뿌옇게 변하거나 하얀 침전물이 생길 수 있어요.
- 풍미 저하: 굳었다 녹기를 반복하면 참기름 고유의 풍미가 둔해질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천연 항산화 성분: 참기름 속 리그난 성분은 실온에서도 산패를 견디는 힘이 뛰어나 냉장 보관이 필수는 아닙니다.
02. 참기름의 적정 보관 온도와 장소
참기름을 가장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15~25도 사이의 서늘하고 어두운 곳이
좋아요.
직사광선이 닿는 창가나 가스레인지처럼
열기가 발생하는 곳은 산패를 빠르게
진행시키니 피해야 해요.
주방 수납장 안쪽이나 팬트리 선반
아래처럼 어둡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 이상적인데요.
만약 투명한 병에 담긴 참기름이라면
은박 호일이나 신문지로 감싸서 빛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답니다.
03. 개봉 후 참기름, 얼마나 오래 보관할까요?
미개봉 참기름은 일반적으로 1~2년
정도 품질이 유지되는데요.
하지만 뚜껑을 연 뒤에는 공기와 접촉하며
산패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요.
제품 라벨의 보관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지만 대부분
개봉 후 3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답니다.
3개월이 지나도 바로 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유의
향미가 옅어지고 산패가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만약 낡은 페인트나 찌든 기름 냄새가
나거나 색이 평소보다 탁하고 짙어졌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안전해요.
04. 참기름 신선도를 지키는 실전 팁
참기름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려면
몇 가지 작은 습관이 중요해요.
우선 사용 후에는
뚜껑을 꼭 닫아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야
해요.
병 입구에 기름이 묻어 끈적해졌다면
깨끗한 키친타월로 닦아주는 것도 좋은데요.
대용량 참기름을 구매했다면 작은 용기에
덜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때 덜어 쓰는 용기는 물기가 없는
깨끗한 것을 사용해야 한답니다.
05. 들기름과는 다른 보관법, 헷갈리지 마세요
참기름과 들기름은 둘 다 식물성
기름이지만 산화에 대한 특성이
완전히 달라요.
들기름에는 산화되기 쉬운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냉장 보관이 필수예요.
반면 참기름은 앞서 설명했듯이 리그난
성분 덕분에 실온 보관이 가능하죠.
식품안전나라에서도 들기름은 냉장
보관을 참기름은 서늘한 곳 보관을
권장하고 있어요.
이처럼 두 기름의 특성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06. 참기름 사용 시 유의할 점
참기름은 고온에 조리하기보다는 음식의
마지막에 넣어 향을 더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고소한 향이 날아가지 않고 영양 성분도
지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보관 중 참기름이 굳었다면
실온에 1~2시간 정도 두면 다시
맑은 상태로 돌아온답니다.
하지만 굳었다 녹기를 반복하면 풍미가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죠.
참기름은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 알려드린 팁을 참고해서
언제나 신선하고 고소한 참기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