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면 주방에서 하루
종일 전 부치느라 바쁘시죠.
명절 당일에 한꺼번에 준비하기보다는
미리 부쳐두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이렇게 미리 부쳐둔 전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다시 데울 때는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고민이 많을 거예요.
오늘은 살림 고수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명절 전 보관법부터 바삭하게 데우는
법까지 한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01. 명절 전 보관, 이것만 기억해요!
- 충분히 식히기: 갓 부친 전은 겹치지 않게 펼쳐 열기를 완전히 식힌 후 보관해요.
- 냉장 vs 냉동: 3~4일 내 섭취할 양은 냉장, 장기 보관은 소분하여 냉동하는 것이 좋아요.
- 종이호일 활용: 전을 겹쳐 보관할 때는 층 사이에 종이호일을 넣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요.
갓 부친 전은 따뜻한 상태로 밀폐 용기에
바로 넣으면 안 되는데요.
뜨거운 전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용기 안에
맺혀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넓은 접시나 채반에 전을 겹치지 않게
펼쳐 놓고 한 김 충분히 식힌 다음
보관하는 것이 첫 번째 포인트예요.
단, 실온에 너무 오래 방치하지 말고
열기가 빠지면 바로 냉장 보관해야 해요.
특히 육전이나 동그랑땡처럼 고기가 들어간
전은 상온에 두지 않고 식으면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죠.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02. 용도에 따른 현명한 보관법
내일 먹을 전이라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간편해요.
전끼리 겹쳐 담아야 한다면 층 사이에
종이호일을 한 장씩 깔아두면 서로
달라붙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오래 두고 먹을 남은 명절 전
요리는 한 번 먹을 양을 소분해서
냉동하는 게 좋아요.
전이 서로 붙지 않도록 종이호일을
사이사이 넣어 지퍼백에 담아 냉동해 보세요.
냉동 보관 시에는 키친타월이나 종이
포일이 전과 함께 얼어붙어 분리가 어려울
수 있으니 일회용 비닐이나 지퍼백을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공기를 최대한 빼서 밀봉하고 날짜와 전
종류를 적어두면 더욱 편리하죠.
03. 눅눅함 없이 바삭하게 데우기
냉장이나 냉동 보관했던 전을 다시
바삭하게 데우는 방법도 중요해요.
프라이팬으로 데울 때는 약불에서 팬을
충분히 달군 후 앞뒤로 천천히 데우세요.
기름을 아예 두르지 않아도 되지만
들러붙는 팬이라면 소량의 기름을 붓으로
얇게 펴 발라 구워주는 게 좋아요.
센 불은 겉은 타고 속은 차가울
수 있으니 무조건 약불에 데우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에어프라이어 활용도 좋은데요.
여러 장을 한꺼번에 데울 경우 겹치지
않도록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먼저 짧게 데운 후 상태를 확인하며
10초씩 더 돌려 익히면 돼요.
기름을 추가하지 않아도 돼서 명절 다음
날 남은 전을 데울 때 아주 유용하죠.
전자레인지 사용은 전을 눅눅하게 하거나
질기게 만들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데요.
빠르게 속을 데운 다음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짧게 마무리하는 것이
바삭함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04. 명절 전, 이렇게 즐겨보세요!
보관했던 전은 먹을 만큼만 꺼내 속까지
충분히 뜨겁게 데워 먹어야 해요.
냉동했던 전은 냉장실에서 해동한 뒤
팬에 데우거나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충분히
가열해서 먹을 수 있어요.
실온에 꺼내 오래 두면서 자연 해동하는
방법은 피하는 게 좋죠.
혹시 냄새가 이상하거나 표면이 끈적거리고
곰팡이가 의심되는 등 평소와 다른 변화가
있다면 보관 날짜가 남았더라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전을 활용해 새로운 요리를
즐기는 것도 좋은데요.
전과 고추장, 나물, 채소를 활용한 전
찌개도 별미이고, 동그랑땡은
햄버그스테이크처럼 소스를 곁들여도 맛있어요.
05. 명절 음식, 똑똑하게 즐기는 팁
잡채는 한 번 먹을 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그냥 데워 먹어도
좋지만 밥과 함께 볶아 잡채밥으로
즐기거나 계란말이, 김말이 안에 넣어
튀겨도 별미예요.
만두가 질린다면 잘게 잘라 굴 소스를
넣어 볶은 후 계란 프라이를 곁들여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아요.
나물은 나물 종류마다 분리하여 냉장
보관하고 보관 기간이 짧으니 빨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비빔밥이나 돌솥비빔밥으로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명절 음식은 미리 준비하고 현명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 알려드린 팁들로 더욱 풍성하고
맛있는 명절을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