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은 2026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최종 완료하며 유통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홈플러스 본체가 3,871억 원 규모의 임금 체불 등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가운데, 하림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분리 인수했습니다. 이는 축산·가공식품 생산 인프라와 오프라인 점포망을 결합하여 '생산-물류-근거리 배송'을 수직 계열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하림그룹 NS홈쇼핑은 1,200억 원대 매각 대금을 완납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독자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인수 후 익스프레스는 284개 점포가 정상 영업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홈플러스 본체는 7월 중순 67개 점포가 임시 영업 중단되는 등 극심한 자금난을 겪었습니다. 이처럼 같은 홈플러스 간판 아래에서도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비자들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대형마트 홈플러스를 혼동하기 쉽지만, 이 둘은 현재 별개의 법인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2026년 6월 22일 영업양수 완료 시점부터 기존 홈플러스 지류 및 모바일 상품권의 익스프레스 사용이 전면 중단되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림의 유통 밸류체인 완성 전략이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