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베테랑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가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커리어 첫 선발 등판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12년간 518경기에 등판하며 101세이브를 기록했던 그는 이날 경기가 빅리그에서의 마지막 마운드였습니다. 특히 이날은 상대 팀 저스틴 벌랜더 역시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을 치르며 두 베테랑의 동반 은퇴 경기로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미지명 선수로 시작해 올스타 마무리 투수로 성장한 예이츠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그 자체로 감동적인 스토리입니다. 불펜 투수가 커리어 마지막 경기를 선발로 장식하며 마운드를 떠나는 모습은 흔치 않은 장면으로,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벌랜더와 함께 한 시대의 끝을 알린 이날 경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두 명의 베테랑 투수가 동시에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을 치른 기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실시간 블로그 후기들에서는 예이츠가 경기 후 "This is it"이라며 담담하게 은퇴를 확인한 순간과, 마운드에서 내야수들과 감독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장면을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벌랜더의 딸이 마운드로 달려와 안기는 감동적인 모습과 함께, 두 선수가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작별을 고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다채롭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은퇴를 넘어선, 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특별한 순간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