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증상 의심 시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동영 교수는 최근 기억 저하, 반복되는 질문, 날짜·요일 혼동, 방향감각 저하 등 10가지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변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단순한 건망증과 달리 치매는 힌트를 줘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익숙했던 일을 갑자기 어려워하는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부모님이 방금 들은 이야기를 다시 묻거나 평소 잘하던 요리 순서를 헷갈리는 등의 변화를 가족들이 자주 목격한다고 합니다. 돈 관리나 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치매 초기 증상으로 언급됩니다. 중요한 것은 한두 번의 실수가 아니라 이전보다 이러한 일이 눈에 띄게 늘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가족들은 치매 초기 증상이 의심될 때 날짜, 시간, 당시 상황, 실제 행동이나 말, 반복 횟수, 생활에 미친 영향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비전문가가 치매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우므로, 의심되는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