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MLB 시즌 초반,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는 3할 타율을 넘나들며 높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그의 OPS는 0.714까지 하락하였고, 특히 최근 30경기에서는 0.487이라는 저조한 기록을 보였습니다.
타자의 종합적인 공격 생산력을 나타내는 wRC+ 또한 리그 평균인 100에 못 미치는 98을 기록하며 팬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정후 선수의 삼진율은 시즌 전체 10.0%에서 최근 30경기 9.0%로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이는 타격 능력 자체가 무너졌다기보다는 타구의 질이나 운의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즌 중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포지션을 변경했음에도 타격감이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체력 문제를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하지만, 지난해 150경기를 소화했던 점을 고려하면 단순한 체력 저하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최상위 컨택' 능력에도 불구하고 '최하위 파워'가 지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남은 시즌 동안 이정후 선수가 어떤 반등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