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천재 외과의 계수정이 병원 내 권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줄거리를 그립니다. 이 드라마는 환자의 생명보다 조직의 이익을 우선하는 병원 문화에 저항하며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선보입니다. 특히 일본 인기 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원작으로 하여, 한국적 상황과 메디컬 누아르 요소를 가미한 점이 특징입니다.
블로거들은 한국판 "닥터X"가 원작의 핵심 설정인 프리랜서 외과의의 병원 조직 대항 구도를 유지하면서도, 분위기 면에서는 차이를 보인다고 분석합니다. 원작이 풍자와 통쾌함에 집중했다면, 한국판은 "하얀 마피아의 시대"라는 부제처럼 의료계 내부의 권력 다툼과 부조리를 더욱 강렬한 메디컬 누아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주인공 계수정은 야근과 회식을 거부하고 상사의 부당한 지시를 따르지 않는 등 기존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파격적인 행보로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합니다.
최근 방영된 5화에서는 환자의 간에 이니셜을 새긴 의사 나대일과 계수정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계수정은 환자의 알 권리를 주장하며 나대일의 비윤리적 행위를 폭로하고, 결국 나대일은 구치소에 수감되며 계수정은 외과 계약직으로 복귀하는 결말을 맞았습니다. 이처럼 "닥터X"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강렬한 사이다 전개로 답답한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며, 앞으로 계수정이 병원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