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창모는 1980년대 록밴드 송골매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하여 '희나리', '아득히 먼 곳'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희나리'는 1985년 발표 당시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을 수상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노래들은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와 담담한 감정 전달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 구창모는 과거 중앙아시아에서 진행했던 녹용 사업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던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자동차를 팔아 마련한 현금을 은행 대신 침대 매트리스 밑에 보관했으며, 많을 때는 1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후배의 권유로 시작한 녹용 사업에서 시장 파악 부족과 보관 문제 등으로 투자금의 약 80%에 해당하는 300만 달러를 잃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한때 400억 원을 벌었다는 소문과는 상반되는 내용으로, 그가 직접 소문을 바로잡기도 했습니다.
구창모의 대표곡 '희나리'는 '덜 마른 장작'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완전히 타오르지 못하고 연기만 남기는 장작처럼 이별 후 정리되지 못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입니다. 이 곡은 김호중 등 후배 가수들에 의해 재해석되기도 하며, 2026년 10월 대구에서 열린 레트로 페스티벌에서는 구창모가 직접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