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수확되는 고구마순은 겨울철 별미 묵나물로 재탄생하는 대표적인 제철 식재료입니다. 생고구마순은 쉽게 시들지만, 잘 말려두면 오랫동안 보관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살림 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정월대보름 음식으로도 손색없어 많은 이들이 가을에 고구마순 말리기에 나섭니다. 실제 블로거들은 고구마순을 말리기 전 질긴 껍질을 벗기고 살짝 데치는 과정을 중요하게 강조합니다. 데치지 않고 말리면 질기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데친 고구마순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속까지 완벽하게 건조해야 변질 없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건조된 고구마순은 습기가 없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한 번 먹을 분량으로 소분해두면 필요할 때 편리하게 꺼내 쓸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서도 끓는 소금물에 데친 후 보관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