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의 어머니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현호, 은가은 부부는 딸 서원이와 함께 은가은의 고향 김해를 찾았으며, 이 과정에서 모녀 간의 현실적인 육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손녀를 향한 할머니의 애틋한 마음과 초보 엄마의 조심스러운 육아 방식이 부딪히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실제 방송에서 은가은은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네 인생은 네가 알아서 살아"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며,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 상처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어머니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손사래를 쳤지만, 딸의 서운함에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한, 손녀에게 송편 반죽을 만지게 하려는 어머니와 위생을 걱정하는 은가은 사이의 육아 방식 차이가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은가은은 자신이 엄마가 된 후에야 홀로 삼남매를 키운 어머니의 고충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사기를 당해 힘들었던 경험과 독립적으로 살아온 시간이 현재의 육아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처럼 서로를 향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표현이 서툴러 오해가 쌓였던 모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