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도호의 초기 작업과 함께 가수 유재하와의 특별한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 사이였으며, 유재하의 음악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도호의 전시는 이들의 깊은 예술적 교류를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도호는 유재하의 유일한 정규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의 재킷 작업에 참여한 흔적이 확인되며, 1988년 유재하 추모공연 포스터 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 특히 2017년 유재하 30주기 헌정 앨범의 재킷을 직접 디자인하며 오랜 우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전시장 내 '시드 뱅크' 공간에서는 이러한 초기 작업과 기록들을 통해 두 예술가의 교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서도호 전시는 단순히 완성된 대표작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현재의 작업 세계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합니다. 유재하와의 인연은 서도호의 예술적 씨앗이 된 중요한 부분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의 초기 앨범 작업에도 서도호의 미술이 등장하는 등 폭넓은 교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두 거장의 숨겨진 인연과 예술적 발자취를 깊이 있게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