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2026시즌을 앞두고 배성재 감독을 제11대 사령탑으로 전격 선임하며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구단 이흥실 대표이사는 배 감독을 2~3년 전부터 눈여겨봤던 인물로, 그의 선수단 관리 능력과 전술적 다양성을 높이 평가하며 장기적인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임은 단순한 임시 처방이 아닌, 경남FC의 새로운 시대를 열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배성재 감독은 유스 지도자와 K4리그를 거쳐 프로까지 차근차근 올라온 현장형 지도자로, 세밀한 전술을 바탕으로 한 완성도 높은 축구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2025시즌 충남아산 감독으로서 9위에 머물러 경질된 이력이 있어, 프로 감독으로서의 검증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시선도 공존했습니다. 그럼에도 경남FC는 그의 공격적인 빌드업과 빠른 전환, 젊은 선수 육성 철학이 팀 체질 개선에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선임 발표 직후 이흥실 대표이사와 배성재 감독이 같은 한양대학교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학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단은 배 감독의 안정적인 전술 운영 능력, 리빌딩과 즉시 전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역량, 그리고 선수단 멘탈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배성재 감독은 “구단의 신뢰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2026시즌 경남FC의 승격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