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씨는 2019년 데뷔 20주년 콘서트 'The Classic'을 준비하던 중 공연 당일 급성 후두염으로 무대를 취소해야 했습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에게 7년째 이어지는 깊은 무대 트라우마를 안겨주었습니다.
최근 방송을 통해 이 고통스러운 경험과 그 후유증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단순히 공연 취소를 넘어선 심리적 압박이 핵심입니다.
김범수 씨는 당시 무대로 향하는 발걸음을 '교수형대에 오르는 느낌'이라 표현하며 극심한 두려움을 겪었습니다. 예상과 달리 관객들은 비난 대신 "괜찮아요", "힘내세요"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고, 이는 오히려 그에게 더 큰 미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검사에서 성대에 이상은 없었으나, '보고 싶다' 같은 대표곡조차 부르기 어렵다는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공연 당일, 김범수 씨는 직접 무대에 올라 목 상태를 보여주기 위해 첫 곡으로 고음이 많은 '오직 너만'을 불렀습니다.
이후 관객들에게 사과하며 공연 취소를 알렸고, 서울 3회 공연은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1년간 활동을 쉬었을 만큼 깊은 상처를 받았으며, 7년이 지난 지금도 무대 공포증과 싸우는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