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나 설날, 돌잔치 같은 특별한 날에
아이에게 예쁜 한복을 입히고 나면 세탁과
보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곤 해요.
겉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아이들은 한복을
입고 뛰어놀거나 음식을 먹으면서 땀이나
먼지, 보이지 않는 얼룩이 묻기
마련이기 때문인데요.
매번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이 부담되고,
집에서 직접 세탁하자니 혹시 옷감이
상할까 봐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 세탁 전 필수 확인: 한복 안쪽의 케어라벨(세탁 표시)을 반드시 확인하고, 금박, 자수, 장식 유무를 점검하세요.
- 셀프 세탁 시: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로 애벌빨래 후 세탁망에 넣어 울 코스(약한 탈수)로 세탁하는 것이 좋아요.
- 세탁소 이용 시: 맡기기 전에 한복의 전체적인 상태, 얼룩, 장식 부분을 사진으로 남겨두면 혹시 모를 문제에 대비할 수 있어요.
01. 한복 세탁, 집 vs 세탁소 결정 기준
아이 한복을 집에서 세탁할지, 세탁소에
맡길지는 한복의 소재와 장식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가장 먼저
옷 안쪽에 붙어있는 세탁 표시(케어라벨)를
확인하는 게 중요한데요.
폴리에스터 100%처럼 물세탁이
가능하다고 표시된 한복이라면 집에서
조심스럽게 세탁해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실크나 견직물처럼 섬세한
소재이거나 물세탁 금지 표시가 있다면
전문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죠.
금박, 자수, 장식이 많은 한복은
손세탁이나 세탁기 사용 시 장식이
떨어지거나 옷감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하기도 해요.
02. 집에서 아이 한복 세탁하는 실전 노하우
물세탁이 가능한 아이 한복이라면
다음 단계를 참고하여 집에서 깔끔하게
세탁할 수 있어요.
먼저 소매 끝단이나 치마 끝단처럼 오염이
심한 부분은 중성세제를 소량 묻혀
조물조물 애벌빨래 해주세요.
이때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중요해요.
전체 세탁 시에는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을 사용하고, 색이 진한
한복은 이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옷과
분리해서 세탁하는 게 좋아요.
세탁기로 돌릴 때는 반드시 한복을
세탁망에 넣고 울 코스(섬세 코스)를
선택해야 옷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탈수는 약하게 설정하고, 손으로 비틀어
짜는 것은 피해야 해요.
건조 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고온 건조는 수축이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건조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03. 세탁소 이용 시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아이 한복을 세탁소에 맡길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세탁물을 맡기기 전에 한복의
전체적인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을
추천해요.
특히 깃, 소매, 치마 밑단, 얼룩
부위, 금박, 자수, 장식 부분, 그리고
이미 해지거나 뜯어진 부분이 있다면
가까이에서 상세하게 촬영해두세요.
이는 세탁 후 혹시 모를 오염, 파손,
이염, 탈색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증빙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세탁물을 찾을 때도 바로 비닐을 벗겨
사진으로 찍어둔 부분과 비교하며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죠.
아동 한복의 경우 2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세탁소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팁이에요.
04. 아이 한복, 이렇게 보관해야 오래 입어요
세탁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보관인데요.
깨끗하게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한 한복은
습기가 적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세탁소에서 찾아온 한복 비닐은 장기 보관
시에는 벗겨주는 것이 좋은데요.
비닐 안에 습기가 갇혀 옷감이 상하거나
변색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에요.
한국소비자원에서도 한복은 세탁 후 비닐을
제거하고 눅눅한 환경을 피해 보관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한지에 싸서 상자에 보관하는 방법도
좋고, 부직포 재질의 옷 커버를 사용하여
먼지를 막아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만, 옷걸이에 너무 오랫동안 걸어두면
어깨나 봉제 부분에 힘이 가해져 변형이
올 수 있으니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답니다.
옷을 너무 세게 접거나 무거운 물건으로
누르면 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 장식이
눌리지 않도록 잘 정리해서 보관하는
세심함도 필요해요.
아이 한복은 자주 입는 옷은 아니지만
특별한 날의 추억을 담고 있는 만큼
세탁부터 보관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서 다음
명절에도 예쁘게 입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