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던 남성 패션 브랜드 ‘아모프레’는 2021년 코오롱FnC와 협력하여 론칭되었으나, 2025년 가을·겨울 시즌을 끝으로 사업을 종료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평균 신장의 한국 남성 체형에 최적화된 ‘현실 기장 바지’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수선 없이 착용 가능한 점을 강조하며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2024년부터는 더욱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했습니다.
아모프레의 사업 종료는 코오롱FnC와의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조세호의 사생활 관련 논란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회사 측은 해당 논란과 폐업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브랜드는 시즌마다 일관된 무드와 높은 컬렉션 완성도로 소수의 충성 고객을 확보했지만, 대중적 확장과 매출 안정화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급변하는 패션 시장 트렌드와 유통 비용 부담 역시 운영에 어려움을 가중시킨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아모프레는 특히 170cm대 남성들이 수선 없이 바로 입을 수 있는 약 90cm 내외의 바지 총장을 특징으로 하여, 허벅지와 엉덩이 부분에 여유를 두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제공했습니다. 실제 구매자들은 수선비 절약, 탄탄한 원단 품질, 체형 커버 효과를 장점으로 꼽았으나, 10만 원 중반대의 높은 가격대와 180cm 이상 착용 시 짧아 보이는 기장감은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브랜드는 ‘대부분의 우리들을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협업을 통해 MZ세대를 위한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