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승조는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 특별출연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극 중 나대일 외과 교수로 분한 그는 다정하고 유능한 모습 뒤에 환자의 간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기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는 사이코패스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이 파격적인 캐릭터는 드라마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장승조의 특별출연은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가 등장한 4회 방송은 전국 시청률 18.5%, 수도권 시청률 18.4%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8%까지 치솟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주연 배우 김지원과 더불어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7위에 오르는 등, 그의 존재감이 주연급 못지않았음을 입증합니다.
장승조의 '닥터X' 특별출연은 이정림 감독과의 재회, 그리고 '모범형사'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현주 배우와의 인연이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나대일 캐릭터는 2013년 영국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외과의의 간 각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더욱 현실적인 충격을 안겼습니다. 장승조는 선과 악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핵심적인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