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인 '실손24'는 서류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도입되었습니다. 2024년 병원급, 2025년 의원 및 약국까지 대상이 확대되었으나, 2026년 7월 기준 연계된 요양기관은 40.5%에 불과하며,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의 13%만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도의 취지와 달리 현장에서의 낮은 참여율로 인해 많은 가입자가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 사용자들은 '앱까지 깔았는데 병원이 검색되지 않아요', '병원 사정으로 청구가 어려워요' 등의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병원이 연계되지 않았거나, 영업 시간이 아니어서 연결이 끊긴 경우, 또는 최초진료일자 이전 내역이라 선택이 안 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청구가 막히는 경험을 합니다. 이처럼 '3분 청구'라는 설명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여러 제약으로 인해 간편 청구의 장점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 청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방문하려는 병원이 해당 서비스에 참여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진료일로부터 3년 이내의 영수증은 소급 청구가 가능하며, 소액이라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독감 치료 목적의 영양제나 한의원/치과 급여 항목 등 놓치기 쉬운 보장 항목들도 실비 청구가 가능하므로, 꼼꼼히 확인하여 숨어있는 보험금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