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수노조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의 연간 보장 연봉은 약 166억 원(1,115만 달러)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리그 전체 선수 중 2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1위인 리오넬 메시의 약 423억 원(2,833만 달러)에 이어 높은 수준입니다. MLS에서 연간 보장 수입이 1,000만 달러를 넘는 선수는 메시와 손흥민 두 명뿐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손흥민 선수의 연봉이 MLS 구단의 기본 선수단 샐러리 예산인 약 85억 원을 훨씬 상회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MLS의 '지정선수(DP, Designated Player)' 제도 덕분에 가능한 구조입니다. 구단은 최대 3명의 지정선수를 둘 수 있으며, 이들의 실제 연봉이 높아도 샐러리캡에는 정해진 상한액(약 80만 달러)만 반영되고 초과분은 구단이 직접 부담합니다. 따라서 손흥민 선수의 연봉 중 약 7%만이 구단 기본 예산에 반영되는 셈입니다.
선수노조가 발표하는 보장 수입은 단순 기본급을 넘어 계약금과 보장된 보너스 등을 계약 기간에 맞춰 나눈 금액을 포함합니다. 다만, 개인 후원 계약이나 광고 수입, 성과에 따른 비보장 보너스 등은 이 수치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총수입은 더욱 클 수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2025년 여름 LAFC로 이적하며 MLS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기록했으며, 경기 내외적으로 팀의 핵심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