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마오쩌둥의 지시로 시작된 참새 박멸 운동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환경 개입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중국은 식량 생산 증대를 목표로 참새가 곡식을 훔치는 해로운 존재라는 판단 아래 전 국민적인 참새 소탕 작전을 벌였습니다. 이 운동은 대약진 운동의 일환으로, 참새를 없애면 풍년이 올 것이라는 단순한 경제적 논리에서 출발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참새 박멸 운동은 예상과 달리 심각한 생태계 불균형을 초래했습니다. 참새는 곡식뿐만 아니라 농작물에 해로운 메뚜기와 같은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참새가 사라지자 메뚜기 떼가 폭발적으로 증식하여 농작물을 싹쓸이했고, 이는 1959년부터 1961년까지 이어진 중국 대기근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500만 명에서 최대 5,50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기아로 사망하는 참극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마오쩌둥은 오늘날에도 중국에서 '건국의 아버지'로 신격화되고 있으며, 덩샤오핑은 그의 공과를 '공이 70%, 과가 30%'로 평가하는 '공7과3'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이는 자연의 복잡한 먹이사슬을 무시한 인간의 독단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역사적 교훈으로, 당시 중국 정부는 뒤늦게 참새를 해로운 새 목록에서 제외하고 소련에서 참새를 수입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