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의 아버지인 김정식 원장이 38년간 서울 영등포 요셉의원에서 노숙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를 이어온 사실이 최근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은 1980년대 후반부터 매주 하루를 봉사에 할애하며 약 1만 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6년 4월 국민훈장을 수훈했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봉사 활동은 아들 김동률의 조용한 후원과 함께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정식 원장의 봉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들 김동률의 오랜 후원 사실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동률은 약 20년간 매년 2천만 원씩 요셉의원을 후원해 왔으며, 최근 7년 동안은 매달 100만 원을 정기적으로 기부했습니다. 특히 요셉의원이 영등포역 인근으로 이전할 당시에는 치과 진료 장비와 도구를 지원하는 등 아버지의 봉사 활동을 묵묵히 도왔습니다. 두 부자는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나눔을 실천해 왔습니다.
김정식 원장은 환자들의 약 90%가 치아를 오래 방치한 상태로 찾아와 잇몸병으로 인한 발치나 틀니 제작이 주된 진료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열악한 구강 건강 실태를 보여줍니다. 김동률의 아버지가 무료 진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요셉의원 설립자인 고 선우경식 원장과의 인연으로 알려졌으며, 아들 김동률 또한 그룹 전람회 활동 시절 선우경식 원장에게 도움을 받은 인연이 후원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