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와 김하늘은 2003년 개봉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통해 풋풋한 과외 로맨스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작품은 당시 한국 영화계에 '과외 로맨스' 장르의 시초로 평가받으며, 두 배우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케미스트리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권상우는 이 영화로 대종상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두 배우는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후 2006년 영화 '청춘만화'에서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13년 지기 이성 친구의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일부에서는 두 배우의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작품 속 뛰어난 케미스트리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보입니다. 당시 김하늘은 권상우와의 결혼설에 대해 부인하며, 권상우가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소박한 매력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현재 다시 보아도 그 시절의 패션과 말투, 그리고 오글거리지만 순수한 로맨스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2000년대 초반 한국 영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타임캡슐 같은 역할을 하며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