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가 2026년 11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나서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이자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급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유도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어깨 인대 수술 후 재활을 이겨내고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허미미 선수는 시구 후 인터뷰에서 “유도 결승전보다 훨씬 떨렸다”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도복 대신 야구 점퍼를 입고 마운드에 오른 그는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공을 던졌으나,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같은 날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가수 홍이삭이 애국가를 제창하여 경기의 시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져 야구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번 시구는 허미미 선수가 최근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자비로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랭킹 회복에 힘쓰는 와중에 이루어져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수수하고 편안한 블랙 스타일을 선호하는 등 유도복을 벗은 일상적인 모습도 팬들에게 공개되며 친근함을 더했습니다. 스포츠 스타와 아티스트가 함께한 한국시리즈 4차전은 국민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선사하며 가을 야구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