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이는 푸른길 원작은 에도가와 케이시가 글을 쓰고 권가야가 그림을 맡은 동명 만화입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을 배경으로 기괴하게 뒤틀린 시신과 의문의 메시지가 발견되는 연쇄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형사들이 공조하며 벌어지는 팽팽한 대립과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하드보일드 범죄 스릴러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원작 연재 시점인 2002년 한일 월드컵 무렵을 시대적 배경으로 삼아 두 국가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을 시각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 역을 맡은 손석구와 도쿄 경시청 형사로 분한 나가야마 에이타가 서로 다른 수사 방식을 조율하며 강렬한 연기 호흡을 맞췄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부문에서 초반부가 먼저 공개된 이후 몰입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티키타카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준희 감독은 초반부의 위트 있는 전개가 후반부로 갈수록 거칠고 묵직한 하드보일드 이야기로 이어진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습니다. 리윤옥 역의 김신록을 비롯해 정재영과 최성은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탄탄한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시너지를 통해 완성도 높은 범죄 수사극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