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는 고양잇과 동물 중 육지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맹수입니다. 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평균 수명은 약 16년입니다. 몸길이 1m 내외, 몸무게 35~55kg 정도로 표범보다 작은 체구를 가졌으며, 눈과 입 사이에 검은색 선이 특징입니다. 치타는 시속 11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지만, 200~300m를 달리면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고 500m를 넘으면 장기 손상 위험으로 인해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치타의 치악력은 사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물린힘지수(BFQ)가 119로 사자의 112와 유사합니다. 이는 가벼운 두개골 구조에도 불구하고 치악력이 감소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치타는 총 30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날카롭고 좁은 육식성 어금니는 표범이나 사자보다 커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먹이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타는 턱이 작고 다리 힘이 약해 다른 맹수와의 싸움에서 불리하며, 사냥 성공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자나 하이에나에게 먹이를 빼앗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타는 온순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사람에게 먼저 공격하는 일은 드물며, 어릴 때부터 유대감을 쌓은 사람에게는 집고양이처럼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고대 이집트나 인도에서는 치타를 사냥용으로 길들이기도 했으나, 짝짓기 습성상 암컷을 전속력으로 쫓아다니는 수컷의 구애 행동 때문에 가축화에는 실패했습니다. 치타는 최고 속도 달리기에 특화된 신체 구조를 가졌으며, 뼈를 부수는 강력한 턱 힘이나 날카로운 발톱은 없어 다른 대형 동물과의 싸움을 본능적으로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