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는 1999년 조혈모세포 기증을 약속한 뒤 8년이 지난 2007년에 실제 기증을 실천했습니다. 이는 백혈병 등 혈액 질환 환자에게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여 치료를 돕는 중요한 생명 나눔 활동입니다. 흔히 골수이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대에는 대부분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채취 방식으로 진행되어 과거의 골수 채취 방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최강희의 이러한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혈액형 일치 여부보다 조직적합성항원(HLA) 일치가 훨씬 중요하며, 가족이 아닌 경우 일치할 확률은 약 2만분의 1로 매우 낮습니다. 기증 희망자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으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기증 방식은 주로 말초혈액 채취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촉진제 주사를 통해 조혈모세포를 혈액으로 유도한 뒤 성분 헌혈과 유사하게 혈액에서 필요한 세포만 분리하고 나머지는 다시 몸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은 보통 3~4시간 소요되며 2박 3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숭고한 행위입니다. 기증된 조혈모세포는 일반적으로 2~4주 안에 기증자의 몸에서 다시 회복됩니다. 최강희 외에도 김나영 등 여러 인물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참여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증을 고려하는 경우,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등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