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충국은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꽃과 줄기, 잎에 함유된 피레트린과 시네린 성분이 곤충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해충을 퇴치하는 천연 살충제 원료입니다. 이 성분은 냉혈동물인 곤충에게 치명적이지만, 포유류는 간 효소로 빠르게 분해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입니다. 특히 달마시안 제충국은 살충제 원료로 주로 사용되며, 꽃이 만개했을 때 피레트린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제충국은 식물 자체를 옆에 두는 것만으로는 해충 퇴치 효과가 미미하며, 꽃을 수확하여 말린 뒤 가루로 빻거나 알코올에 우려내어 사용해야 합니다. 피레트린 성분은 빛과 산소에 약해 쉽게 분해되므로, 살충제를 만들 때는 그늘에서 건조하고 서늘하며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고양이나 수생생물에게는 독성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충국은 햇빛을 충분히 받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며, 과습에 취약하므로 겉흙이 마른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씨앗 파종은 중부지방 3~4월, 남부지방은 10월 상중순이 적기이며, 발아 온도는 15℃ 내외입니다. 과거 블로그 내용에 따르면, 제충국은 흰 꽃잎에 노란 꽃술을 가진 품종이 살충제 원료로 주로 쓰이며, 혼합색 씨앗 구매 시 품종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