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발표된 이승훈의 '비오는 거리'는 김신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맑은 어쿠스틱 기타 아르페지오와 부드러운 하모니카 선율이 특징입니다.
화려한 기교 없이도 진심이 닿는 노래로 평가받으며, 비 오는 날 라디오 신청곡 1순위를 차지할 만큼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명곡입니다. 90년대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원곡자 이승훈은 담백한 가창력으로 이별 후의 텅 빈 마음과 쓸쓸함을 극대화하여 표현했습니다. 반면 2004년 서영은이 리메이크한 '비오는 거리'는 세련된 팝 발라드 편곡과 청아한 보컬로 곡의 슬픔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며 젊은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두 버전 모두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비오는 거리'는 비 오는 날의 감성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곡으로, 우쿨렐레나 기타 연주곡으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이승훈 버전은 아르페지오로 차분하게 연주하고, 서영은 버전은 퍼커시브 주법으로 상큼한 느낌을 살리는 팁이 공유되기도 합니다. 원곡과 리메이크의 매력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것이 이 곡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