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최근 아들의 백혈병 진단으로 인해 9년간 진행해 온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본명은 이지연이며 1979년생으로 올해 만 47세인 이수영은 1999년 데뷔 이후 'I Believe', '라라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녀는 가천대학교 여성교양학을 전공했으나 중퇴하고 가수의 길을 걸었으며, 2010년 10살 연상의 남편 조재희 씨와 결혼하여 이듬해 아들 조민제 군을 얻었습니다.
이수영은 추석 연휴 직전 아들이 급성 T세포 림프모구 백혈병 진단을 받아 즉시 입원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질환은 어린이 백혈병 중 흔한 유형으로, 초기 집중 항암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한 유지 치료를 포함해 약 2년 이상의 장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수영은 이러한 상황에서 엄마로서 아들 곁을 지키기 위해 라디오 하차를 결정했으며, 과거 2011년에도 출산을 위해 라디오 프로그램을 잠시 떠났던 바 있습니다.
이수영의 라디오 하차 소식은 결혼 16주년 기념일에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현재 '12시에 만납시다' 프로그램은 CBS 채선아 아나운서가 임시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이수영은 아들이 어린 나이에도 용기 있게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오히려 아들을 통해 힘을 얻고 있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습니다. 그녀의 가족에 대한 헌신과 아들의 쾌유를 바라는 대중의 마음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