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 공식 집계 기준 약 98억 원의 누적 상금을 기록했으며, 비공식 수입을 포함하면 1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95년 프로 입단 후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14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우승 횟수 2위에 올랐고, 특히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유일하게 1승을 거두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러한 업적은 그의 공격적인 기풍과 압도적인 수읽기 능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근 이세돌 9단은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백수 이세돌'을 통해 요구르트 배달과 판매에 직접 나서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이는 대국장에서 수십 수 앞을 내다보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환경입니다. 특히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알려진 그에게 판매는 큰 도전이며, 방송인 조혜련에게 장사 특훈을 받으며 손님과 눈을 맞추는 기본적인 소통 방식부터 배우는 등 새로운 삶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세돌 9단은 2019년 AI의 등장으로 인간 프로기사로서의 존재 이유에 회의감을 느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은퇴 후 7년이 지난 현재, 그는 알파고 대국 10주년 이슈와 더불어 독보적인 예능감, 그리고 '백수 생활이 만만치 않다'는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100억 원이 넘는 누적 상금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직업 체험에 나선 그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반전과 함께 깊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