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 프로는 2000년대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로, 2003년 만 19세의 나이에 L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골프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 우승을 발판 삼아 미국 무대에 진출하여 2004년 LPGA 신인왕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기대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실력과 단정한 외모, 시원한 스윙으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화려한 데뷔와 달리 안시현 프로의 선수 생활은 결혼과 출산, 이혼 등 여러 굴곡을 겪었습니다. 특히 2011년 방송인 마르코와 결혼 후 딸을 얻었으나 2013년 이혼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4년 KLPGA 투어에 복귀하며 '엄마 골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며, 2016년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에서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재기에 성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안시현 프로는 LPGA 투어 통산 1승, KLPGA 정규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으며, 2021년 6월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그녀의 골프 인생은 단순히 우승 기록을 넘어, 어린 나이에 이룬 성공과 이후 겪은 시련,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끈기와 도전 정신으로 기억됩니다. 현재는 은퇴 후에도 많은 골프 팬들에게 회자되며 한국 여자골프 역사에 특별한 발자취를 남긴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