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2003년 방영된 드라마 ‘천국의 계단’ 속 캐릭터 ‘한태화’로 인해 남미, 특히 페루에서 ‘페루 왕자’라는 별명과 함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드라마 종영 후 2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는 신현준을 ‘태화 오빠’라고 부르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신현준은 2026년 9월과 10월 페루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했습니다.
‘천국의 계단’은 국내 방영 당시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남미에서는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뒤늦게 역주행하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신현준이 연기한 한태화는 여주인공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와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인물로, 감정 표현에 솔직한 남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일부에서는 신현준의 이국적인 외모가 현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신현준의 페루 인기는 단순한 일회성 화제를 넘어 실제 팬미팅과 남미 투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페루 리마 공항 입국 당시 수많은 팬들이 운집하여 공항 일대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으며, 현지 방송 출연과 주요 매체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진심을 다해 연기한 캐릭터가 시대와 국경을 넘어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