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만들기의 핵심은 쫀득한 반죽과 터지지 않는 소에 있습니다. 특히 습식 멥쌀가루를 사용할 경우, 물의 온도보다는 반죽을 충분히 치대는 과정이 쫄깃한 식감을 좌우합니다. 소금 간이 된 쌀가루라면 소금 추가 없이, 팔팔 끓는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익반죽하거나 찬물 또는 미온수로 날반죽하여 매끄러운 한 덩어리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로거들은 송편이 터지는 주된 원인으로 소의 수분 함량과 반죽의 두께를 꼽습니다. 깨소는 물을 최소화하여 보송하게 만들고, 콩소는 설탕에 절여 물기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송편을 빚을 때는 밑바닥을 두껍게, 옆면은 얇게 하여 소를 넣고 공기를 완전히 빼면서 가장자리를 단단히 여며야 터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빚은 송편은 마르지 않도록 젖은 면포로 덮어두어야 합니다.
송편을 찔 때는 김이 충분히 오른 찜기에 솔잎을 깔고 콩송편은 30분, 깨송편은 20분 정도 찌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찐 송편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후 참기름과 식용유를 섞어 바르면 서로 달라붙지 않고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남은 송편은 한 김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는 해동 없이 바로 찜기에 쪄야 쫀득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