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밤은 수분을 머금고 있는 식재료여서 실온에 방치하면 쉽게 마르거나 벌레와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단단한 겉껍질만 믿고 방심하기보다는 수확 후 호흡하는 특성을 고려해 처음부터 신중하게 보관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소비할 계획이라면 상태가 좋은 알맹이만 골라 키친타월과 함께 용기나 구멍 낸 봉투에 담아 냉장고 안쪽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오래 두고 먹을 요량이라면 껍질을 벗겨 소분한 뒤 냉동하는 편이 품질 유지에 유리합니다.
물에 뜨는 밤은 벌레 먹었을 확률이 높지만 그것만으로 전부 판단하기는 어려우므로 구멍이나 냄새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곰팡이가 핀 밤은 내부까지 오염되었을 수 있어 과감히 버리고 밤밥이나 조림처럼 가열하는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