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간 악연으로 얽힌 두 집안의 자녀들이 첫사랑으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태한그룹 의류 디자이너 공주아와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이 주인공으로, 이들의 부모 세대인 공정한과 양동익의 오랜 앙숙 관계가 로맨스에 큰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이 드라마는 가까이 살면서도 마음의 거리가 멀었던 사람들의 관계 회복 과정을 로맨스와 가족 이야기 속에 녹여냈습니다.
두 주인공의 재회는 오피스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며, 사적인 감정과 직장 내 업무가 교차하는 상황을 연출합니다. 부모 세대의 갈등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시장과 상인회를 둘러싼 동네의 일상으로 확장되어, 오랜 다툼이 지속되는 이유를 탐색합니다. 드라마는 여러 세대의 사랑을 함께 보여주며, 가족을 위한 행동이 때로는 다른 가족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음을 조명하여 인물 간의 이해와 화해의 과정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드라마의 최종회에서는 양선출의 급성 백혈병 투병이 가족 간의 오해와 갈등을 봉합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이라는 위기를 통해 가족애가 더욱 돈독해지고, 온정 시장 상인들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회복합니다. 2년 후, 양선출은 의료 봉사를 다니고, 양동익은 시의원에 당선되며, 두 집안은 완벽한 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며 따뜻한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이 작품은 짧은 사건 중심의 드라마보다 여러 인물과 오래 호흡하는 가족극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