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좀나방은 배추, 무 등 십자화과 작물에 발생하는 해충으로, 어린 유충이 잎 뒷면이나 속잎에 숨어 잎 표면을 갉아먹어 작은 구멍을 만듭니다. 초기에는 잎에 희고 반투명한 자국이 나타나며, 피해가 심해지면 잎맥만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배추 속잎까지 침투하면 방제가 어려워지므로, 발생 초기에 잎 뒷면의 작은 초록색 애벌레나 피해 흔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좀나방 방제 시에는 애벌레가 작을 때 등록된 농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농약 살포 시에는 잎 앞면뿐만 아니라 잎 뒷면과 속잎 사이까지 약액이 충분히 닿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배추좀나방은 약제 저항성이 쉽게 생기므로, 같은 농약만 반복 사용하기보다 작용기작 번호가 다른 약제를 교호 살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농약 사용 전에는 제품 라벨에서 작물명, 적용 해충, 희석 배수, 수확 전 안전 사용일, 사용 횟수 및 작용기작 번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약제 살포와 더불어 잎 뒷면의 애벌레 제거, 피해 포기 주변 확인, 밭 주변 잡초 정리 등 꾸준한 관리가 병행되어야 배추좀나방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