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회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특히 민어 부레는 별미로 손꼽힙니다. 민어는 산란을 앞둔 7~8월에 살이 오르고 부레가 가장 크고 단단해져 최상의 맛을 자랑합니다.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한 생선으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며 타우린, 오메가3 등 필수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민어 부레는 8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블로거들은 부레를 참기름과 소금을 섞은 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하며, 처음에는 낯설지만 씹을수록 매력적인 식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어는 활어보다 숙성된 선어회로 즐길 때 특유의 차진 식감과 감칠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민어는 회뿐만 아니라 부레, 껍질, 전, 무침, 맑은탕(지리) 등 다양한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민어 머리와 뼈를 고아낸 지리탕은 깊고 진한 국물 맛으로 해장에도 좋습니다. 민어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므로, 방문 전 시세와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며, 제철에 맞춰 목포 민어거리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