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우유와 일반우유의 가장 큰 차이는 살균 방식과 포장 기술에 있습니다. 일반우유는 72~85℃에서 단시간 살균하여 유해균을 제거하고 신선한 풍미를 유지하는 반면, 멸균우유는 135~150℃의 초고온에서 2~5초간 살균 후 무균 포장하여 미생물 증식을 완전히 막습니다. 이러한 처리 방식 덕분에 멸균우유는 개봉 전 상온에서 수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며, 방부제가 첨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두 우유는 영양 성분 면에서 단백질, 칼슘 등 주요 영양소는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멸균우유는 초고온 살균 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일부 비타민(B군, C)이 소량 감소할 수 있으나, 일상 식단에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맛에서는 멸균우유가 고온 처리로 인해 더 고소하거나 달큰한 풍미를 가지는 반면, 일반우유는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므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멸균우유는 개봉 전에는 실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일단 개봉하면 일반우유와 동일하게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합니다. 팩이 부풀어 있거나 시큼한 냄새, 덩어리가 생겼다면 변질된 것이므로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소비기한은 제품에 표기된 날짜를 따르며, 상자로 구매 시 소비기한이 빠른 제품부터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