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은 1938년 1월 6일생으로, 현재 만 88세의 나이에도 활발히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 배우입니다. 경성부 홍파정(현 서울 종로구 홍파동) 출신으로, 계성여자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했습니다. 1957년 연극 '원숭이손'으로 연기를 시작한 이래, 1959년 춘천방송국 아나운서를 거쳐 1960년 CBS 성우극회,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 성우로 방송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성우 출신 특유의 명확한 발성과 깊은 음색은 그녀의 연기 활동에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김영옥 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후배들과의 만남 중 기억력 감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며칠 전 일도 잘 생각나지 않을 때 두려움을 느낀다고 밝혔으나, 이는 특정 질환 진단이 아닌 자연스러운 노화에 대한 개인적인 걱정으로 해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대사를 외우는 연기 활동이 기억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언급하며, 88세의 나이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영옥 배우는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할미넴' 캐릭터부터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갯마을 차차차', '파친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합니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 '김영옥 KIM YOUNG OK'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일상 브이로그, 먹방, 인생 조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녀는 후배들에게 '가는 날까지 잊지 않고 보게 해달라'는 진심을 전하며, 반세기 넘게 대중 곁을 지켜온 대배우로서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