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LPBA) 선수 김보미가 2026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보미는 그동안 김가영에게 두 차례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픔을 겪었기에 이번 승리는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2024년 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는 우승까지 단 1점만을 남겨두고 역전패를 당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 승리는 오랜 숙원을 푼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8강전에서 김보미는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앞서갔으나, 3세트를 김가영에게 2-11로 내주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패배 경험에도 불구하고 김보미는 4세트에서 집중력을 되찾아 11-4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김가영의 전날 퍼펙트큐 기록에도 불구하고 김보미가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승리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하며, 김보미의 정신력 성장을 주목했습니다.
김보미는 김가영을 꺾은 기세를 몰아 준결승에서도 이선영을 3-0으로 완파하고 네 번째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통산 5회 우승 경력의 베테랑 임정숙 선수로, 두 선수의 이전 맞대결에서는 임정숙이 2승 1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김보미가 이번 대회에서 오랜 염원이었던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