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2026년 10월 20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전 정규시즌 LG전 평균자책점 7.71로 불안감이 있었으나, 중요한 가을 야구 무대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여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출신으로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를 거쳐 KIA에 합류한 우완 투수입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정규시즌 LG전 성적이 좋지 않았던 시라카와를 3차전 선발로 기용하며 의외의 선택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양현종 대신 시라카와를 내세운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시라카와는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습니다. 상대 팀 LG의 선발 카라스코 역시 직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호투했지만, 정규시즌 KIA전에서는 고전했던 기록이 있어 두 투수의 대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시라카와의 이번 준플레이오프 3차전 호투는 그의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정규시즌 기록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웠던 그의 잠재력이 가을 야구에서 폭발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이는 감독의 과감한 선택과 선수의 집중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평가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