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던 흑상어 '부캉이'가 지난 10월 21일 세 번째 유도 작업 끝에 바다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부캉이는 불과 몇 시간 만에 재진입 차단막 안으로 다시 돌아와 22일 오전까지 수로 내부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관계 당국은 부캉이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외해 유도 작전을 전면 재개하였습니다.
부캉이가 바다로 나가지 않고 수로로 재진입하는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수로 환경에 적응하여 풍부한 먹이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좁은 수로를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출구를 회피하는 행동을 보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부캉이의 반복적인 수로 회귀는 상어의 행동 양식과 서식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흑상어 부캉이의 수로 재진입 소식과 함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캉이가 수로에 머무는 동안 주둥이와 지느러미에 상처를 입었다는 내용과 함께, 일부 방문객들이 수로에 김치찌개나 보쌈 같은 이물질을 투척했다는 소문까지 퍼지며 논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