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제훈과 박은빈이 함께 출연했던 2014년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이 다시금 화제입니다. 이 드라마는 한석규, 이제훈을 주연으로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의궤 살인사건이라는 궁중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특히 현재 톱배우로 성장한 박은빈과 김유정이 조연으로 출연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밀의 문'은 24부작 사극으로, 방영 당시 4회에서 시청률 10.0%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박은빈은 이제훈이 연기한 사도세자 이선의 아내 혜경궁 홍씨 역을 맡아 부부 호흡을 맞췄으며, 김유정은 서지담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이제훈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았으나, 초반의 미스터리 전개가 후반으로 갈수록 느슨해지고 사도세자 미화 논란 등이 불거지며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비밀의 문'이 초반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기억에서 희미해진 이유로 이야기 전개의 아쉬움과 장르적 모호함을 꼽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이제훈, 박은빈, 김유정 등 주연 및 조연 배우들의 면면이 매우 화려해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박은빈은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제훈의 불참으로 단독 MC를 맡았을 때 '비밀의 문'에서의 인연을 언급하며 이제훈의 응원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