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파출소에서 선임 남성 경찰관이 실습 중인 여성 순경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달 초 발생한 해당 사건은 20대 남성 순경 A씨가 20대 실습 순경 B씨에게 전화 통화 중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내용으로, 당사자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B씨는 A씨가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A씨는 이를 부인하며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여경 성희롱 의혹은 통화 내용에 대한 당사자들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B씨는 A씨가 '나랑 같이 잘래요?'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업무를 잘하라는 의미로 '잘해요'라고 말한 것'이라며 성희롱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당시 통화는 약 11초간 이루어졌으나 녹음 파일이 없어 진실 규명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블로그에서는 이번 여경 성희롱 의혹과 관련하여 과거 유사 사례들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5년 전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동료 여경을 성희롱한 의혹으로 남성 경찰관 3명이 전보 조치된 사건이나, 태백 경찰서 및 광주 경찰 간부의 성희롱 의혹 사례들이 언급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제주 경찰 소속 경감이 부하 여경에게 갑질과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경찰 조직 내 성 비위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