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에게 일반 우유를 급여하는 것은 유당불내증을 유발하여 설사나 구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하거나 생후 4주 이후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사람이 마시는 우유의 유당 성분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어미 고양이의 모유를 대체할 경우 반드시 고양이 전용 분유를 사용해야 하며, 성묘에게는 유당이 제거된 락토프리 고양이 전용 우유를 소량만 간식으로 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전문가들은 아기 고양이에게 소나 염소 우유를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사람용 우유가 아기 고양이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현저히 낮아 충분한 영양 공급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전용 분유를 급여할 때는 35~37.8℃로 데워 손등에 온도를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하며, 젖병 등 급여 도구는 항상 깨끗하게 소독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므로 저체온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온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아기 고양이의 분유 급여 횟수는 연령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생후 0~2주령은 하루 10회, 2~4주령은 하루 7회, 4~5주령은 하루 5회 정도로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생후 3~4주부터는 고양이 사료에 분유를 섞어 부드럽게 만든 이유식을 얕은 접시에 담아 천천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유 대신 고양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며, 간식은 하루 열량의 10~15%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