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나 화제를 모은 상어 '부캉이'의 외해 유도 작전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1차와 2차 시도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부캉이는 여전히 수로에 머물고 있으며, 현재 3차 외해 유도 작전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부캉이는 수로 내 풍부한 먹이와 안정적인 수온 등으로 인해 안락함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되며, 꺾인 수로 지형과 바닥 암초 등이 외해로 나가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수온이 떨어지고 먹이 활동도 불확실해져 부캉이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캉이의 외해 유도 작전은 여러 차례 시도되었으나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1차 작전에서는 물대포를 사용했지만 효과가 없었고, 2차 작전에서는 대형 유도 그물을 이용해 외해 출구 100m 앞까지 유도했으나 바닥 암초에 그물이 걸리면서 중단되었습니다. 심지어 부캉이는 차단 그물 틈을 비집고 다시 안쪽 수로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실패 원인으로는 수로의 꺾인 지형, 풍부한 먹이, 잔잔한 수역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3차 외해 유도 작전은 이전보다 훨씬 정밀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산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사전 수중 조사, 잠수사 투입, 부유식 폰툰 및 맞춤형 유도 그물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작전 당일에는 현장 안전을 위해 주요 작업 구역의 출입이 통제되며, 소음이나 인파로 인한 방해를 최소화하여 부캉이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부캉이가 무사히 넓은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조용한 응원과 협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